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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직원, 매장 광고 몰아주고 7년간 20억 '꿀꺽'

입력 2015-07-1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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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3일) 아침, 국내와 해외 눈에 띄는 뉴스들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마트에 가면 광고가 많은데, 마트 직원들이 광고를 주겠다면서 업체들에게서 돈을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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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뒷돈으로 받은 돈이 무려 20억이나 됐습니다.

이마트 본사 광고팀에서 일하던 김 모 과장. 매장 벽과 카트에 부착되는 광고를 한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아오다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카트 광고의 경우 광고 효과가 높아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데요, 이 점을 노려 뒷돈을 요구한 겁니다.

매달 적게는 400만 원, 많게는 3000만 원을 받아 7년 동안 무려 20억 원 가까이 챙겼는데요.

이마트 자체 감사 결과, 김 씨의 상관도 같은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은 뒷돈 수수 관행에 윗선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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