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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전단 살포중단 재차 요구…"체제대결소동 걷어치워야"

입력 2015-01-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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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전단 살포중단 재차 요구…"체제대결소동 걷어치워야"


북한이 9일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라고 재차 요구하는 등 남북대화 성사를 위한 전제조건 수용을 압박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대변혁을 가져와야 한다'란 기사에서 "남조선당국이 대화의 성과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동족을 겨냥한 도발적인 전쟁연습들을 중지하고 반공화국 인권모략과 삐라살포 등 체제대결소동을 걷어치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은 또 "조국해방 70돌이 되는 올해에 겨레의 가슴속에서 더욱 세차게 분출하는 통일의 지향과 염원에 맞게 상대방을 반대하고 정세를 긴장시키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불신을 조장하고 충돌을 유발할 수 있는 모든 요인들을 대담하게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신문은 "대화와 협상, 교류와 접촉을 활발히 해 북남관계에서의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오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해 나가려는 것이 우리 공화국의 입장"이라며 "모든 것은 남조선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친북 동포단체인 일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기관지 '조선신보'도 이날 '분단 70년, 조선이 촉구하는 양자택일'이란 평양발 기사에서 "항시적인 전쟁 위험에서 벗어나 민족분열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의지가 있다면 남조선당국도 외세의 눈치만 살피지 말고 신년사의 호소에 대한 명백한 화답을 지체 없이 보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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