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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 찾게 되는 '치맥', 자주 먹으면 '통풍' 위험

입력 2014-07-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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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같은 여름날 치킨에 시원한 맥주, '치맥' 찾으시는 분들 적지 않으실 겁니다. 하지만 자주 맥주로 갈증을 풀려고 하다간 통풍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

오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소 술자리가 잦았던 회사원 김인수씨는 최근 통풍으로 고생했습니다.

[김인수/인천시 계양구 병방동 : 회식도 하고 밤에도 한 잔씩 하고…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는 편이었어요. 침대에서 첫발을 디뎠는데 악하고 주저앉았어요.]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몸 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맥주를 많이 마시면 통풍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맥주 보리에 많은 퓨린이란 성분이 몸 속에서 요산으로 바뀌고,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통풍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퓨린은 술안주로 즐겨 먹는 치킨 등 고기류에도 많습니다.

[송상호/정형외과 전문의 : 술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면 상승작용을 일으켜서 좋지 않고요. 장기적으로 통풍이 지속 되면 손이나 무릎, 모든 관절에 다 올 수 있습니다.]

엄지 발가락과 발등이 만나는 부위가 붉게 변하면서 붓고 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통풍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나이가 들수록 신장에서 요산을 배출하는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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