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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청문회' 된 행안위…경찰수장 "명운 걸고 수사"

입력 2019-03-14 20:29 수정 2019-03-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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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사람이 경찰에 소환된 오늘(14일) 경찰 수장인 민갑룡 경찰청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사실상 '버닝썬 청문회'라 할 수 있을 만큼 강하게 경찰의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민 청장은 "명운을 걸겠다"면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나한 기자입니다.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은 잘못했다, 잘하겠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민갑룡/경찰청장 : 국민들께 죄송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경찰의 명운, 그것을 걸고…]

'버닝썬 청문회'라 할 만큼 여야 위원들의 질타가 쏟아졌기 때문입니다.

업무 보고를 위한 자리였지만, 버닝썬 관련 의혹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부실 수사를 사실상 인정했고, 

[윤재옥/자유한국당 의원 : 초동 수사라든지 초기 수사가 실패한 거 인정하고 계십니까?]

[민갑룡/경찰청장 : 초기에 조금 너무 한정적으로 사건 바라본 측면이 있어서]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 : 2016년도에 가수 정준영 씨가 휴대전화 보관 관련해서 인멸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민갑룡/경찰청장 : 객관적으로 봤을 때 확보하지 못한 부분에 석연치 않은 점이…]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서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조직 전반에 대한 개혁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검경 수사권 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갑룡/경찰청장 : 개혁이 필요한 부분들은 철저히 개혁을 해서 이런 문제가 재발되지 않도록…]

앞서 국민권익위는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자료를 경찰이 아닌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습니다.

박은정 권익위원장은 이에 대해 "신고 내용에 경찰과의 유착관계와 부실수사 등이 있어 상식적으로 수사기관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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