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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살해 사건' 용의자, 검거 과정에서 자해로 숨져

입력 2019-01-30 07:40 수정 2019-01-3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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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동탄 원룸 살해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어제(29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체포되는 과정에서 자해를 했고 끝내 숨졌습니다.

강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용의자 곽상민이 붙잡힌 것은 어제 저녁 8시 30분쯤입니다.

곽씨를 봤다는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충남 부여 사비문 근처에서 곽씨가 탄 택시를 발견했습니다.

곽씨는 차 문을 걸어 잠그고 저항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검거하려 하자 갖고 있던 흉기로 자해했습니다.

가슴과 복부 등 10여곳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8시 50분쯤 숨졌습니다.

곽씨는 지난 27일 경기도 동탄의 한 원룸에서 남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30대 여성이 숨졌고 40대 남성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곽 씨가 숨진 여성과 교제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진술을 토대로 치정에 의한 살인의 가능성을 두고 수사해왔습니다.

하지만 곽씨가 사망하면서 더 이상의 수사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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