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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에 솟구친 차량…블랙박스에 찍힌 세월호 '침몰 순간'

입력 2017-09-15 21:05 수정 2017-09-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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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침몰 당시 선체가 급격하게 기울고 침몰에까지 이른 이유가 뭔지에 대해 여전히 많은 의문이 남아있지요. 그런데 화물칸에 있던 차량에서 발견된 블랙박스 영상이 복원됐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세워져 있던 차가 흔들리고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블랙박스에 포착된 당시 상황을 먼저 보여 드리겠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돼 있던 차량들이 갑자기 흔들립니다.

한쪽으로 쏠려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공중으로 솟구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내부 모습이 선체 2층 화물칸에 있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 찍혔습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화물칸 차량의 블랙박스 22개를 확보해 민간 업체에 포렌식 작업을 맡겼고 이 중 9대의 영상을 복원한 것입니다.

[김현권/더불어민주당 의원 : 차가 배에 실리는 과정부터 침몰이 시작되고 전복되고 영상이 끊어지는 과정까지 있기 때문에 화물칸 전체 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블랙박스 영상이 복원되면서 다른 디지털 자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블랙박스를 포함해 현재 265대의 전자기기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화면제공 :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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