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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늘 서울에서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소규모회의

입력 2014-07-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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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29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협상 소규모 협의를 갖는다.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박노벽 원자력 협력대사가, 미국 측에서 토머스 컨트리맨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 비확산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각각 참석한다.

새협정문 초안을 작성하고 있는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방안, 사용후 핵연료 관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원전 연료의 안정적 수급과, 원전에서 배출되는 사용후 핵연료 처리를 위해 농축·재처리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비해, 미국측은 핵 비확산 차원에서 기존의 협정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에서 양측은 그간의 정례협상과 수석대표간 소규모 협의 등을 바탕으로 선진·호혜의 협정 개정을 적기에 이루기 위한 깊이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컨트리맨 차관보는 이반 방한에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 등 우리 측 인사들을 면담하고, 원자력 설비를 생산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창원)도 돌아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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