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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새해 예산안 처리시한 D-1…막판 조율

입력 2013-12-29 12:34 수정 2014-01-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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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개혁안과 새해 예산안 처리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휴일인 오늘(29일)도 국회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지영 기자, 국정원 개혁안 합의가 오늘 중으로 처리될까요?


[기자]

여야가 큰 틀에서 일단 합의는 이뤘지만, 일부 사항에 대해선 이견차가 큰 상황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4시에 새누리당 김재원 간사와 민주당 문병호 간사가 협의에 나서는데요, 현재 국정원 직원의 정부 부처 출입 금지 법제화와 사이버 심리전 규제 등을 놓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어제 민주당 문병호 간사는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청송군까지 찾아가 2시간동안 긴급 협상을 가졌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방금 전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4자 회담에서 합의했던 최소한의 합의사항조차 지키지 않고 있다며, 국정원 개혁안은 내일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에 기획재정위원회 조세 소위가 열린다고요?


[기자]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국회는 오늘 오후 6시, 기획재정위원회 조세 소위를 열어 세법 개정안의 협상에 나섭니다.

가장 큰 쟁점인 법인세 인상 여부를 놓고선 여야 간 의견 차이가 커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과세표준 1000억 원 이상의 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법인세 인상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예결위는 예산 증액 부분을 놓고 여야가 물밑 접촉을 하면서 최종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2시 원내지도부가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원 개혁안과 예산안 등에 대한 일괄 타결을 시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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