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북한군 백여 명 줄지어 일사분란…공습경보 발령 '긴장'

입력 2013-03-21 12: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이 자체 훈련 상황이라면서 '공습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연평도 인근의 북한 장재도에선 백여명의 북한 병사가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긴장감이 흐르는 연평도 상황 알아봅니다.

조혜경 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이 오늘(21일) 오전 북한 전역에 훈련 공습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그 직후 이곳 연평도에서 가까운 북한 장재도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이동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북한 군인들은 100여명이 줄을 맞춰 훈련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측 대수압도의 해안포 진지도 가림막을 모두 걷어내고 훈련 대비를 했습니다.

조선중앙 방송은 훈련 경보를 통해 '각급 부대는 적의 공중 타격으로부터 피해를 막기 위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해병대 관계자가 오전 10시쯤 연평도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공습 경보를 한 시간 만인 10시 29분쯤 해제했습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미국의 B-52 폭격기가 최근 한반도 상공에서 비행 훈련을 한 것과 관련해 "군사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미 연합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는 오늘로 종료됩니다.

하지만 야외 연합 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은 다음달까지 계속됩니다.

관련기사

북한의 과거 수법과 '비슷'…물증은 없지만 심증 많다 북 주요시설 초토화 가능 '은밀한 암살자' 미 핵잠 출동 '하늘 위 요새' 뜨자 북한 신경질 "재출격하면 군사대응" 미 첩보위성 지오2 추가 배치…북에 촘촘한 '거미줄 감시' "작년부터 북 해커 움직임 포착…상상초월 공격 나올 수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