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부 "북한 핵 도발" 인식…핵안보회의서 저지 논의

입력 2012-03-20 07:24 수정 2012-03-20 17: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상쾌하게 하루 시작하셨습니까? 3월 20일 화요일 JTBC 아침뉴스입니다. 첫소식입니다. 북한이 로켓 발사를 예고한 이후부터 우리 정부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에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에서 발사 저지를 공론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군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발사가 강행됐을 경우 잔해를 수거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남궁욱, 구동회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2차 핵 안보 정상회의는 핵무기 없는 세상을 목표로 합니다.

이런 만큼 정부는 이번 회의를 북한의 광명성3호 발사를 막기 위한 외교의 장으로도 쓸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가 핵무기 보유를 위한 도발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박정하/대변인 : 우리 정부는 북한의 소위 실용위성 발사계획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핵무기 장거리 운반수단을 개발하는 중대한 도발적 행위로 규정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이런 우리 정부의 시각을 다시 한번 밝힌 것도 이 문제를 핵안보 회의에서 공론화하기 위한 걸로 보입니다.

정상회의의 의제가 이미 짜여져 있는 만큼 정부는 다자간 회의 틈틈이 열릴 양자회담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미·일·중·러 등 주요국과 회담에선 광명성호 문제가 주요 의제가 될 것”이라면서 “북한의 도발은 이들 국가에도 실질적 위협인 만큼 회담에선 광명성호 발사 저지를 목표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다나카 나오키 일본 방위상은 오늘(20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해 “북한의 로켓이 일본 영공을 통과한다면 자위대에 격추하란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미국, 북한 미사일 강행 땐 김정은 돈줄 죄기 검토 중국 외교가 "북한 3불 해결해야 한반도 안정" "광명성3호 발사는 핵 도발" 핵안보회의서 저지 논의 중 외교부, 북 '광명성 3호' 발사 반대 재차 표명 북한 "로켓발사 포기 못한다"…국제사회 우려에 맞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