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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슈퍼 갔다가 '무차별 폭행' 당한 70대…전치 6주 진단

입력 2018-05-03 07:47 수정 2018-05-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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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네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한 70대 노인이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습니다. 건장한 30대 남성이 발길질을 해댔고, 노인은 눈 주변 뼈가 부러졌습니다.

연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옷을 입은 노인이 슈퍼마켓에서 걸어 나옵니다.

몇 초 뒤 골목에서 건장한 남성이 괴성을 지르며 뛰어 오릅니다.

노인에게 발차기를 한 것입니다.

몸이 부딪힌 차는 충격으로 사이드미러까지 부서집니다.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노인이 비명을 지르며 피해 보지만 또 넘어집니다.

남성은 폭행을 이어 갑니다.

몇 분 뒤 남성은 잠시 슈퍼마켓에 들렀다 골목 안으로 사라집니다.

피해자는 슈퍼에서 나와 일을 가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골목에서 날아든 발차기를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후 5m 정도 더 끌려가 무차별 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자는 눈 주위 뼈가 부러져 전치 6주를 진단받았습니다.

경찰이 긴급 체포한 가해자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해자는 30대 후반으로 특정한 직업이 없습니다.

피해자와 한 동네 주민이었지만, 서로 교류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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