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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정국' 새 국면…국정화 비밀TF 문건 살펴보니

입력 2015-10-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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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제보받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비공개 태스크포스와 관련된 문건을 살펴보겠습니다. 제목은 'TF 구성·운영계획(안)'이라고 돼 있고, 최종 인원은 21명으로 명기돼 있습니다.

TF는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먼저 기획팀은, 교과서의 집필진 구성과 여론전을 대비한 교과서 분석 및 대응 논리 개발 등의 일을 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TF가 추진 경과를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도 파악됐는데요. 상황관리팀의 BH, 그러니까 '청와대 일일 점검 회의 지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홍보팀은 언론 대응이 주 업무인데요. 온라인 뉴스 동향 파악, 쟁점 발굴, 기획 기사 언론과 기고 칼럼자 섭외에서 패널 발굴까지 치밀한 언론 대응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정진후/정의당 의원 : TF팀의 절반이 국정교과서와 관계없는 공무원. 비밀리에 국정화 작업했다는 것이 확인된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국회에서 자료를 요구하거나 언론에 보도할 상황이 많아지면서 업무가 늘어나 이달 5일부터 대응하고 있다. 단순 업무 지원 성격이라 인사발령이나 직제구성이 필요하지 않다"고 해명하고 있는데요.

교과서 국정화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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