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수전 라이스 "미·중, 북한 '핵 보유국' 인정 않을 것"

입력 2015-09-22 08: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중 정상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핵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양국 모두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건데요.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에 똑같이 단합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중 양국이 북한을 결코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이 북한에 영향을 끼치는 지렛목인 만큼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에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이 같은 방향을 공유할 것임을 시사한 겁니다.

[수전 라이스/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이번 미·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핵 보유와 경제발전 중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더 분명히 할 것입니다.]

압박 강도를 높여 북한의 병진 노선을 포기하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실제로 양국 정상이 공동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한편 라이스 보좌관은 사이버 해킹과 인권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을 놓고는 양국의 논의가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관련기사

북한 "우리 핵억제력 미국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화돼"정부 "북한, 안보리결의 위반하면 국제사회 단호대응 직면"케리 "북한에 경제 제재 이상의 조치 필요" 한·EU 정상 "북핵 강력 규탄…추가도발 자제 촉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