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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대표에 송영길 선출…0.59%p 초박빙 승부

입력 2021-05-02 19:33 수정 2021-05-02 21:24

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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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강병원·백혜련·김영배·전혜숙 최고위원 선출

[앵커]

조금 전 끝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는데요. 송영길 의원이 홍영표 의원을 0.59%p, 간발의 차로 제치며 새 당 대표가 됐습니다. 송영길 신임 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승리를 향한 '변화'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먼저 강현석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이어서 송영길 신임 당대표를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신임 당대표가 된 송영길 의원의 일성은 '변화'였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지금은 승리를 향한 변화를 위해 주저 없이 전진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면서도 전당대회 기간 동안의 치열한 신경전을 의식한 듯, '원팀'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송영길/더불어민주당 대표 : 열정과 헌신, 지혜를 가진 모든 분을 하나로 모아 원팀을 만들겠습니다.]

인천시장을 역임한 5선의 중진 의원인 송영길 당대표는 세 번째 도전 만에 당권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그동안 민주당 내에선 친문쪽과는 결이 다른 것으로 평가돼왔습니다.

승부는 말그대로 초박빙이었습니다.

송영길 당대표는 전체 합산 결과 35.6%를 얻어 단 0.59%포인트 차이로 홍영표 의원을 제쳤습니다.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미세하게 뒤졌지만 대의원 투표에서 조금 앞섰고, 일반당원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며 신승을 거뒀습니다.

전당대회에서는 또 김용민, 강병원, 백혜련, 김영배, 전혜숙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습니다.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까지 하면 사실상 친문 중심의 최고위원회의에서 변화를 강조한 송영길 대표가 어느 정도의 리더십을 보일 수 있을 지도 관심입니다.

이번 전당대회는 코로나 19로 이른바 '랜선 전당대회'로 치러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선출된 새 지도부와 원팀이 돼 대한민국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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