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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과외학생→초등생 3차 감염…4·5차 확산 우려

입력 2020-05-15 20:16 수정 2020-05-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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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노래방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또 퍼지는 사이 학원에서도 3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원에 다녀온 학원강사에게 감염된 중학생과 접촉했던 초등학생이 걸린 건데, 이 초등학생은 가족여행까지 다녀와서 4, 5차 감염이 나올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학원엔 불이 꺼졌고 문이 잠겼습니다. 

오늘(15일) 이 곳에 다니던 초등학생이 확진됐습니다.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온 이 학원은 지난 13일부터 문을 닫고 수강생 등 관계자를 전수 검사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원엔 이태원에 다녀온 학원강사에게 과외를 받다 감염된 중학생이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중학생과 함께 학원에 머물던 초등학생도 확진된 겁니다.

학원강사발 네 번째 3차 감염 사례입니다.

[구청 관계자 : 동일 학원 같은 공간에서 교차하지 않았겠냐. 그렇지 않고선 달리 설명할 길이 없으니까.]

특히 초등학생은 중학생과 접촉한 뒤인 지난 주말, 인천 강화군으로 가족여행을 떠나 펜션과 공용수영장, 미술관 등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바로 복통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증상 직전 접촉자가 늘면서 n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인근 상가 관계자 : 황당했죠 우리는. 이태원 갔다 왔으면 과외를 오지 말았어야지 과외를 와 가지고. 여기 청정지역이었는데.]

인천시는 2차 감염자인 중학생이 다녔던 학원 세 곳의 수강생 35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곽세미·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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