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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일본 조치, 한·미·일 협력에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19-07-11 08:33 수정 2019-07-1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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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서 정부가 전방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국을 설득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워싱턴을 전격 방문한 미국통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또 김희상 외교부 국장 소식 오늘(11일) 아침 전해드렸는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어젯밤에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그러니까 한·일간의 상황에 미국의 중재를 바라는 거죠?

[기자]

강경화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폼페이오 장관에게 말했습니다.

강 장관은 또 한국 정부는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지향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이해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한·미·일 외교채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씀하신대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워싱턴을 방문했고, 한·미 외교장관이 전화통화를 하는 등 한·미 간에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어서, 앞으로 미국의 중재자 역할이 주목됩니다.

■ "트럼프·엡스타인, 여성 28명과 파티"

[앵커]

미성년자를 상대로한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국의 억만장자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좀 파장이 있을 만한 내용이죠?

[기자]

네, 뉴욕타임스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플로리다 출신의 사업가 말을 인용해서 보도를 한 것입니다.

1992년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캘린더 걸' 대회를 진행했고, 28명의 여성이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에 참석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초대 손님은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 둘뿐이었다고 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은 수십년간 정기적으로 교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엡스타인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20여 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된 상태입니다.

■ 또 몸을 떤 메르켈 총리…행사 중 세 번째

끝으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공식 행사 도중 또다시 몸을 떠는 증상을 보였다는 소식입니다.

베를린 현지시간으로 10일, 핀란드 총리와 회담하기 전 의장대 행사에서 양국의 국가가 연주될 때 몸을 떨었습니다.

지난달 18일 이후 벌써 세 번째입니다.

메르켈 총리는 행사가 끝난 뒤 몸 상태와 관련해 "아직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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