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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포'에 문어·미역 매출 급증…"노폐물 배출 효과"

입력 2018-04-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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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공포'에 문어·미역 매출 급증…"노폐물 배출 효과"

극심한 미세먼지에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뿐만 아니라 일부 신선식품 매출도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한창이던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문어 등 노폐물 배출에 좋다고 알려진 식재료 매출이 전체 식품 매출보다 월등히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 기간 전체 식품의 매출 증가율은 1.9%였으나 문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3% 늘었다. 바지락과 돌미역 매출도 각각 14.3%, 20.0% 증가했다.

바지락은 아연 함량이 높아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고, 문어와 미역은 타우린 함량과 알긴산 성분이 많아 해독작용과 노폐물 배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내로 흡인된 유해성분을 음식으로 배출하려는 수요가 몰리며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신세계는 분석했다.

피부에 묻은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는 클렌징 제품 매출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클렌징 관련 제품과 헤어케어 제품 매출이 작년 대비 14.8%, 20.1%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을 주는 수산물을 시세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미세먼지 제로, 수산물 직송전'을 연다.

화장품 편집매장 시코르에서는 스킨케어 제품 등을 최대 45% 할인하는 '그린벤저스' 행사를 19일까지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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