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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황혼 자살' 위험주의보…65세 이상 10만명당 50.3명 '최고'

입력 2015-11-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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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의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25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중랑구, 가장 낮은 곳은 서초구였다.

29일 경인지방통계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자살자수는 2467명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를 나타내는 '자살률'은 24.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자살률은 전국의 자살률(27.3명)보다 2.6명, 수도권 25.7명 보다 1.0명 적은 것이다.

연령별로는 45~64세가 922명, 25~44세가 913명, 65세 이상 580명, 15~24세 146명 순이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의 자살률은 10만명당 50.3명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에서 가장 자살률이 높은 자치구는 중랑구였다. 중랑구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수가 35.7명이었다.

이어 중구 31.9명, 용산구 30.6명, 강북구와 관악구 30.5명, 동대문구 29.6명, 강동구 29.1명, 금천구 28.9명, 도봉구 27.6명, 노원구 27.2명 등의 순이었다.

자살률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서초구로 15.3명이었고 양천구 19.2명, 성북구 19.4명, 서대문구 19.6명이었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25.8명, 송파구 20.2명이었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수는 노원구가 1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악구, 155명, 중랑구 147명, 강남구 145명, 강서구 144명, 강동구 138명, 송파구 133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은 자치구는 종로구 36명이었고 중구 40명, 성동구와 서대문구 60명, 서초구 67명 등이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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