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참가 중 만나 약 30분 간 환담했다.
중국의 관영 언론들은 시 주석이 아베 총리에게 '일본은 아시아 이웃 나라들과 보다 좋은 관계를 맺도록 해야 하며 역사에 관한 태도에서 보다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양국 관계의 개선 의지를 강조하면서 시 주석에게 '일본은 평화와 발전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시 주석과 아베 총리는 5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베이징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잠시 만난 적이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