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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터에서 판자촌까지…물길 따라 흐른 청계천 역사

입력 2014-04-1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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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빨래터, 물놀이장, 판자집 등 청계천하면 지나온 세월 속에서 참 다양한 모습들이 떠오르는데요.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 청계천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은 청계천, 과거엔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국전쟁 전, 청계천은 아낙네들에겐 빨래터, 아이들에겐 물놀이터였습니다.

하지만 늘 물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조명래/청계천시민위원회 위원장 : 산으로부터 물길들이 모여서 흘러가는 곳이기 때문에 비가 안 오면 물이 없는 건천의 대표적인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60년대엔 판자촌이 상징입니다.

[우동석/경기도 파주 : 말뚝을 박아 그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70년대, 청계천이 복개되고 고가도로가 건설됐습니다.

2005년, 청계천은 옛모습 일부를 되찾았습니다.

조선시대부터 최근까지 청계천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청계천 지도전'이 청계천문화관에서 열렸습니다.

[김재원/강서구 등촌동 : 신기하기도 하죠. 몇백 년 동안 바뀌어온 거니까….]

전시회는 6월 1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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