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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잔혹사' 측 "모유수유 장면, 스토리상 꼭 필요했다"

입력 2013-03-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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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잔혹사' 측 "모유수유 장면, 스토리상 꼭 필요했다"


'궁중잔혹사' 측이 최근 불거진 극중 모유수유 장면의 선정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궁중잔혹사')측은 24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해당 장면에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최대한 사실적인 묘사를 하려는 것이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장면은 극중 송선미가 아기와 이별하며 마지막으로 젖을 먹이는 순간이다. 이에 극대화된 모정을 표현하려 했다"며 "이 아기도 성장한 후 드라마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어머니 뿐 아니라 아기의 볼에 눈물이 떨어지는 장면이 스토리상 필수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제작진도 시청자들의 반응을 계속 살펴보고 있다"며 "선정적이라고 받아들이는 시청자가 많다면, 다음부터는 적절히 수위 조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3일 '궁중잔혹사' 첫방송에서는 세자빈 역을 맡은 송선미가 청나라 볼모로 끌려가는 장면이 방송됐다. 그는 아이와의 이별을 앞두고 모유를 수유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 과정에서 송선미와 대역 배우의 가슴 부위가 노출된 장면이 방송됐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너무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JT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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