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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운전대 잡은 20대, 인도 돌진…10대 애꿎은 참변

입력 2021-10-28 17:42 수정 2021-10-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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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사진=JTBC〉자료사진 〈사진=JTBC〉
만취한 20대가 몰던 차에 인도를 걷던 10대 보행자가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젯밤 10시 40분쯤 금천구 독산동에서 만취 상태로 SUV 차량을 몰다 인도를 덮쳐 길 가던 19살 여성 B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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