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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엄마부대 주옥순 부부 고발…"역학조사 방해"

입력 2020-08-27 20:30 수정 2020-08-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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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는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부부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주 대표는 또 은평구청을 상대로 검찰에 고소장을 냈는데, 동선을 공개하면서 자신의 이름까지 넣었단 이유입니다.

유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보수성향 유튜버인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 부부는 지난 15일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닷새 뒤 이들 부부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후 주 대표 부부를 상대로 역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는 이 과정에서 주 대표 부부가 역학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토대로 주 대표 부부의 동선을 파악해 물어봤는데도 사실과 다르게 허위 진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주 대표 부부의 허위 진술로 추가 전파 우려가 있는데도 동선 파악이 늦어졌다고 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 대로 주 대표 부부를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주 대표는 이와 관련 최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역학조사를 거부한 적 없다며 보건당국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또 오늘(27일) 오전 은평구청을 상대로 명예훼손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대표는 은평구청이 확진자 감염경로에 자신의 실명을 공개했다며 고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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