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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트럼프…'핵폭탄급' 코언의 폭로, 핵담판에 영향?

입력 2019-03-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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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아침에 이번 회담 전망하면서 중요하게 어제(28일) 짚어드린 부분이기도 한데요. 이번 회담이 실패로 돌아간것과 관련해서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내 정치상황도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공세가 본격화될 수 있는 부분이어서 어떤 식으로든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임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향을 줬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마이클 코언/트럼트 대통령 전 변호사 : 트럼프 대통령은 인종차별주의자이자 사기꾼이며, 거짓말쟁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12년 개인변호사로 최측근이었던 코언입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해킹 폭로 사실을 미리 알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포르노 여배우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수표를 줬다고도 했습니다.

[마이클 코언/트럼프 대통령 전 변호사 : 내가 대통령을 대신해 입막음용 돈을 줬습니다. 이 3만5000달러 수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준 11개 수표 가운데 하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스크바 트럼프 타워 건설과 러시아 선거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모두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는 폭탄 발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진실은 러시아와 내통은 없다는 겁니다. 나는 이걸 마녀사냥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일이 다른 대통령에게 일어나면 안 됩니다. 국가적으로 슬픈 일입니다.]

청문회 개최 시점에 대해서도 불편한 시각을드러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허위 청문회가 중요한 협상 중에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끔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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