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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청와대 정무수석에 한병도 정무비서관 승진 임명

입력 2017-11-28 13:52 수정 2017-11-28 14:06

전병헌 사퇴 12일 만에 낙점…업무연속성·원만한 대야관계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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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사퇴 12일 만에 낙점…업무연속성·원만한 대야관계 강점

문 대통령, 청와대 정무수석에 한병도 정무비서관 승진 임명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공석인 청와대 정무수석에 한병도(50) 정무비서관을 승진 임명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인선을 발표하고 "한 수석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분으로, 대통령의 진심을 국회에 잘 전달할 분이며 17대 국회의원 경험과 정무비서관 활동에서 보여준 것처럼 국회와 소통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 신임 수석 임명은 지난 16일 전병헌 전 수석이 뇌물수수 등의 의혹에 휘말려 사퇴한 지 12일 만이다.

애초 청와대는 강기정 전 의원과 박수현 대변인에게 정무수석직을 제안했으나 두 사람 모두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고사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청와대 안팎에서 적임자 찾기에 나섰고 문 대통령은 업무 연속성 및 한 신임 수석의 능력과 대야(對野) 관계 등을 감안해 내부 승진으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정무수석은 비서실장 공석시 이를 대리하는 선임 수석비서관이다.

전북 익산 출신의 한 신임 수석은 원광대 총학생회장과 전북지역학생대표자협의회 조국통일위원장을 지내다 1989년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투옥되기도 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초선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 중앙선거대책본부 국민참여본부 부본장을 역임했다.

여당은 물론 야당 의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는 등 친화력이 강점으로, 향후 문 대통령의 대(對)국회 관계 개선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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