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민주당, 최순실 관련 안종범·김기춘·김종 고발

입력 2016-10-31 17:52 수정 2016-11-03 17: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민주당, 최순실 관련 안종범·김기춘·김종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31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중심에 선 비선 최순실 씨를 비롯해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김 종 문체부 제2차관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 씨를 비롯해 국가기밀 유출에 가담한 인물들에 대해 ▲공무상비밀누설죄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죄 ▲국외재산도피죄 ▲외국환거래법위반죄 ▲범인도피은닉죄 등의 혐의로 처벌할 것을 요구했다.

또 안종범 전 수석은 기업들로부터 자금을 강제 모금해 미르재단 등의 설립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수뢰 및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경우 직권을 남용해 문체부 인사에 압력을 가했다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김종 전 문체부 차관에 대해서는 국가공무원법 위반죄 등의 혐의를 적용해 처벌을 요구했다.

윤 대변인은 "우리 당은 국민과 함께 비선실세 국정농단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그 관련자들에게 법적·사회적·도의적 차원을 망라해 모든 책임을 묻기 위해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검찰의 '봐주기 수사'와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 등으로 드러난 정권 차원의 증거은폐 및 조작의혹,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 위반 사항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고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을 비롯해 관련자들의 추가 법 위반이 확인 되는대로 이에 대해서도 추가 고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관련기사

최순실 회사 전 대표 "안종범·김상률·김종, 사업 도와" 안종범 수석, 관련 의혹에 "모른다, 모른다"…진실은? 청와대 수석이 최순실 개인회사 '돈벌이' 밀어줬나? '의혹 동시다발' 안종범 수석, 검찰 수사 대상 되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