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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5년 로드맵…사회적 기업·창업 연계 '새 전략'

입력 2017-10-18 21:33 수정 2017-10-18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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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가 앞으로 5년 동안 추진할 일자리 정책 로드맵을 내놨습니다. 공무원 17만 4000명을 늘리는 걸 비롯해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고 이른바 '소셜 벤처'를 키우겠다는 계획이 담겼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기존에 보던 손목시계와는 다른 모양의 시계가 눈에 띕니다.

시각장애인을 포함해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시계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직원 2명으로 시작해 지금은 해외 지사까지 포함해 30명이 근무합니다.

[김명식/이원코리아 이사 : 저희 이원에서는 전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작년 기준으로 3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내놓은 일자리 로드맵 중 이전 정부와 확실히 차별화한 부분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입니다.

소셜벤처들이 모인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일자리위원회를 연 건 그래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 혁신창업과 사회적 경제는 경제 영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동시에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청년들의 소셜벤처 창업을 돕기 위해 정부는 우선 1000억 원 규모의 투자펀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공공부문에서 확충할 일자리 81만개의 내용도 확정했습니다.

경찰과 부사관 등을 추가로 선발해 공무원 17만4000명을 증원하고, 보육, 환경 등 사회서비스 분야에서도 34만 개의 일자리를 만듭니다.

또 공공기관은 근로시간 단축, 직접고용 확대 등을 통해 30만 명을 더 뽑을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현재 19.5%인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비율을 5년 뒤 9.1%까지 끌어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영상취재 : 황현우, 영상편집 : 이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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