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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테르' 벌칙 없어진 레슬링…류한수, 세계정상 우뚝

입력 2017-08-2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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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레슬링 규칙은 잘 모르더라도 '빠떼루'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죠. 정확히는 '파테르' 입니다. 레슬링을 상징하는 파테르 벌칙이 사라지면서 우리나라 류한수 선수가 4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올랐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결승전에서 폴란드 선수를 만난 류한수는 힘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1: 1 동점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극적인 결승점을 따냅니다.

류한수는 우승을 확정짓자 태극기를 링 위에 펼치고 큰 절을 합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큰 변화는 파테르가 사라진 겁니다.

파테르는 공격에 소극적인 선수를 바닥에 엎드리게 하는 벌칙입니다.

그동안 파테르에 대한 판정 논란이 끊이지 않았고 경기의 박진감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파테르가 없어진 만큼 스탠딩 기술이 뛰어난 류한수는 한층 유리해졌습니다.

류한수는 이번 대회까지 3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지난해 리우올림픽 노메달의 아쉬움도 털어냈습니다.

4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선 류한수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향해 도전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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