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6월 임시국회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법안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야당에 협조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메르스 (법안과)관련해 오는 24일 보건복지위 전체회의가 열리는데 복지위에서 시급히 처리할 법안은 여야 합의대로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메르스 대책 관련 법안이 총 25건 제출됐다"며 "오는 24~25일 복지위에서 법안소위와 전체회의 일정을 잡아놨지만 25일 본회의에서 처리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은 법안은 7월1일 본회의에서 차질없이 처리될 수 있도록 애써달라"며 "이상민 법사위원장에게도 25일 본회의에서 많은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법사위 법안 처리를 개인적으로 당부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