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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연구비 횡령 의혹' 서울대 전 교수 수사…거래업체 압수수색

입력 2015-03-12 16:54 수정 2015-03-1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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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연구비 횡령 의혹' 서울대 전 교수 수사…거래업체 압수수색


검찰이 억대의 연구비를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김모 전 교수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오늘(12일) 오전 김 전 교수와 거래를 했던 컴퓨터 프로그램 업체 D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이 업체 대표 김모씨도 참고인으로 소환해 김 전 교수가 연구 목적으로 컴퓨터 서버 등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비용 처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김 전 교수가 교수재직시절인 2012년 공공기관 5곳에서 연구 과제를 맡아 1년 동안 연구비 2억 2천만 원을 횡령한 의혹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김 전 교수는 이미 취업한 제자 등을 연구원으로 허위 기재하는 방식 등으로 연구비를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대는 이러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지난달 12일 김 전 교수를 파면했습니다.

검찰은 김 전 교수가 연구원 허위 기재 외에 다른 수법으로 연구비를 빼돌렸는지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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