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캠프나우, 국민의힘 윤석열, 홍준표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먼저 윤석열 후보의 마크맨 최수연 기자부터 불러보겠습니다.
최 기자, 전두환 씨 발언에 대해서 후보 본인과 캠프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윤석열 후보는 평소보다 발언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윤 후보는 조금 전에 이곳에서 토론회를 마쳤고요.
이제는 이곳을 빠져나가서 현재는 서울을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전두환 발언'에 대해서는 저도 오늘(20일) 일정을 따라다니면서 직접 물어봤는데요, 한 번 들어보시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전두환 씨 발언에 대해서 여야에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거든요.) 제가 페이스북에다가 제 입장을 올려놨으니까 그거 보시면 될 겁니다.]
페이스북에는 해명의 글을 올렸는데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되면 인재를 영입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는 뜻이다라며 이런 입장을 올렸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에는 홍준표 캠프의 마크맨 채승기 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전두환 씨에 대한 발언을 두고 홍 후보는 생각이 있는 분이냐라고 했는데 그 뒤로도 계속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면서요?
[기자]
오늘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4명은 모두 이곳 대구에서 TV토론을 했습니다.
홍 후보가 30분쯤 뒤에 이곳에서 고속철을 타고 서울로 향할 예정이라고 해서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과 관련해서는 제가 직접 홍 후보에게 물어봤습니다.
한번 직접 들어보시죠.
[홍준표/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뜬금없이 독재정권을 옹호하는 그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우리 당 대선후보라는 그 자체가 대선후보 자격이 없는 거예요.]
[앵커]
최수연 기자, 이렇게 경쟁 후보까지 강하게 비판을 하고 있는데 윤석열 후보가 사과할 뜻은 없어 보입니까?
[기자]
오늘 앞서 윤석열 캠프의 김경진 특보가 사과를 건의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러니까 광주에 내려가서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호남인들을 화를 내게 하려고 한 얘기도 아니고. 국민의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는 국가 지도자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아야 됩니다. 어떤 정부, 어느 정권에서도 어떤 효과를 나타낸 것이 있다면 뭐든지 벤치마킹을 해서…]
그러니까 호남을 화나게 하려는 취지 자체가 아니었다라는 걸 강조를 한 겁니다.
그래서 사과는 하지 않았는데요.
다만 조금 전에 토론회에서 관련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5.18 피해자분들이 트라우마가 있는 만큼 경선이 끝나는 대로 광주에 내려가서 과거보다 더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앵커]
채승기 기자, 홍준표 후보는 전두환 씨 발언 말고도 윤석열 후보도 감옥 갈 수 있다라는 말까지 했다면서요?
[기자]
홍 후보는 오늘 대장동 특검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제가 캠프 측에 배경에 대해서 물어보니 대여투쟁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자회견을 했다 이렇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홍 후보는 상대당인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윤석열 후보까지 지칭을 해서 둘 다 모두 감옥에 갈 수 있다, 이런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두 후보가 서로에게 범죄자 낙인을 찍고 있다 이런 주장입니다.
[앵커]
최수연 기자, 윤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에 반박하는 계좌내역을 공개했다고요?
[기자]
캠프는 김건희 씨의 주식거래 계좌내역을 오늘 공개했습니다.
앞서 맞수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는데 이에 대해서 답을 한 겁니다.
캠프 측은 주가 흐름을 보면 특별한 변동이 없고 또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공개를 한 건데요.
그러면서 주가조작은 없다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
캠프 측은 사실무근으로 이미 밝혀졌던 사안이라면서 검찰의 보복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채승기 기자에게 묻겠습니다. 홍 후보 발언 중에서도 오늘 논란이 된 게 있죠?
[기자]
맞습니다. 어제 충남지역을 방문해서 앞으로 지방 국내선 공항은 의미가 없다 이렇게 말해서 논란이 됐습니다.
충남지역 그러니까 서산공항 추진에 사실상 반대하는 입장을 내면서 해당 지역에서 반발이 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홍 후보는 참모들과 의논해서 재검토하겠다, 이렇게 입장을 바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