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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애틀랜타 연쇄 총격…외교부 "한국계 4명 사망 확인"

입력 2021-03-17 14:45 수정 2021-03-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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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애틀랜타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다수 아시아계 사람들이 숨졌다는 소식입니다. 김재현 기자, 우리 정부가 확인한 내용이 있나요?

[기자]

현지시간 어제(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애틀랜타의 마사지샵 세 군데에서 총격이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총격으로 지금까지 총 8명이 사망했는데, 외교부는 그 중 4명을 한국계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매체도 사망자 가운데 4명이 한인 여성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얘기한 대로 이번 총격 사건, 연이어 일어났다고요?

[기자]

총격은 세 차례, 연쇄적으로 일어났는데요.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후 5시쯤 애틀랜타 북부 애크워스에 위치한 마사지샵에서 첫 총격이 일어났습니다.

5명의 아시아계 사람들이 총에 맞았는데 2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명이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5시 50분쯤 경찰이 범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는데요, 애틀랜타 체로키 카운티에 있는 또 다른 마사지샵에서 총에 맞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요.

또 이 마사지샵 건너편에 있는 또 다른 마사지샵에서도 총격이 일어나서 1명이 사망했습니다.

[앵커]

용의자는 특정됐나요?

[기자]

용의자 한 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체포된 용의자가 21살 남성 로버트 애런 롱이라고 확인했는데요.

인근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이 용의자를 발견하고 사건 발생 3시간여 만에 애틀랜타 남쪽 크리스프 카운티에서 붙잡았습니다.

[앵커]

용의자가 총격을 가한 원인 밝혀진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범행 동기까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함께 세 곳의 총격 사건이 한 명의 소행인지도 확인 중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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