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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내달 백신 3상시험 돌입…6만 명 참여

입력 2020-08-2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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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관련 소식, 오늘도 있습니다. 다음달 부터 진행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이 있는데요. 미국의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이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들까지 모두 6만명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 19 백신 3상 임상시험은 거의 180곳에서 진행됩니다.

18살이 넘은 건강한 남녀 6만 명이 참여합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감염률이 높은 다른 나라도 시험 대상에 포함됩니다.

브라질 보건당국은 이틀 전 존슨앤드존슨의 자국 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이번 임상시험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미 CNBC 방송이 전했습니다.

지난달 나란히 3상 시험에 들어간 모더나와 화이자는 참가자가 각각 3만 명으로 이번 시험의 절반 수준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의 가세로 백신 개발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 세계적으로 160개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30개 가량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내년 초 긴급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만으로는 코로나 19를 종식시킬 수 없다고 세계보건기구, WHO 고위 간부가 경고했습니다.

[한스 클루게/세계보건기구 유럽담당 국장 : 대유행은 우리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처할지 숙지하는 날 종식될 것입니다.]

WHO 국장은 가을부터 시작되는 독감 시즌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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