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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OECD "한국 올 성장 2.4%"…두달 새 0.2%p 하향

입력 2019-05-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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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ECD "한국 올 성장 2.4%"…두달 새 0.2%p 하향

[앵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내렸습니다. 수출과 투자가 예상보다 더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두 달 만에 다시 0.2% 포인트를 떨어뜨린 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지혜 기자, 먼저 OECD가 발표한 내용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OECD가 조금 전 경제전망을 발표했는데요.
 
한국 경제는 올해 2.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 3월 전망 때보다 0.2%p 낮춘 수치입니다.
 
내년엔 기존 전망치보다 0.1%p 내린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왜 이런 결정이 나온건가요?
 
[기자]

세계 교역이 둔화되면서 수출이 줄었고, 제조업 구조조정 등으로 투자와 고용이 위축되면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지난해 중반에 정점을 찍었던 반도체 경기가 둔화하면서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확장적 재정정책의 효과에 투자도 조금씩 살아나면서 성장세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OECD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구조개혁을 동반한 확장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노동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는 권고인데요,

지금까지는 저생산성을 장시간 노동으로 메워왔지만 앞으론 주52시간제 시행, 생산인구 감소로 힘들어질 것이란 얘기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전망치 하향 조정이 미·중 무역전쟁 등 대외여건이 나빠지고, 1분기 투자와 수출이 부진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또 하나 걱정되는 게, 세계 경제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기자]

세계 경제는 올해 3.2%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3월 발표보다 0.1%p 낮춘 겁니다.

다만 미국은 당초 전망치보다 높은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 중국은 6.2%를 유지할 것으로 봤습니다. 
 
OECD는 내년에는 세계경제가 3.4% 성장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2. 100여 년 전 유관순 열사…학창시절 사진 2점 공개

유관순 열사의 학창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이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이화여대는 오늘 이화역사관에서 창립 133주년 특별 전시회를 열고 1910년대 이화학당에 다니던 유관순 열사의 사진 2장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유관순 열사가 이화학당 보통과에 편입한 뒤인 1915년 즈음과 고등과 재학 시절인 1918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3. '특조위 방해' 이병기·조윤선 징역 3년 구형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조윤선 전 정무수석과 이병기 전 비서실장에게 검찰이 징역 3년을, 안종범 전 경제수석에겐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들은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지만 검찰은 특조위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지시하는 등 범행을 주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4. 봉하마을 게시판 '노무현 비방' 글…경찰 추적 나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을 이틀 앞두고, 봉하마을의 안내 게시판이 훼손돼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안내 게시판에 문재인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글이 적혀 있는 것을 방문객이 발견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글씨들은 누군가가 미리 문구를 파낸 판을 가져와서 게시판에 붙인 뒤에 스프레이를 뿌려서 내용을 넣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오전 5시 쯤
이 게시판에 2 명이 다가가는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지문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이들의 동선을 분석해서 쫓고 있습니다.

5. 에펠탑 '맨손 등반' 소동…6시간 설득 끝 내려와

한 남성이 프랑스 파리의 에펠탑을 안전장비를 갖추지 않고 오르다가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남성은 프랑스 현지 시간으로 20일 오후에 에펠탑에 정상적으로 입장한 뒤에 전망대 2 층의 안전 펜스를 넘어서 구조물 밖으로 기어 올라갔고, 소방관들이 설득한 끝에 6시간 만에 내려와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2012년과 2017년에도 등반가들이 에펠탑에 장비 없이 올라가서 소동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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