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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가려진 김여정의 '2박 3일'…개회식 뒤 일정은?

입력 2018-02-09 20:26 수정 2018-02-0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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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여정 제1부부장은 현재까지 오늘(9일) 저녁 평창올림픽 개회식과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하는 일정만 공개가 된 상황입니다. 나머지 일정은 아직까지 드러난 게 없는데요. 다만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와 또 북측 예술단 공연은 관람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김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김여정 등 북측 고위급대표단을 태운 전용기는 예정보다 20분정도 늦은 오후 1시 5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여정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과 짧은 시간 대화를 나눈 뒤, 곧바로 KTX 특별열차를 타고 진부역으로 향했습니다.

김여정은 이후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동선을 달리했고 언론에 다시 노출된 것은 올림픽 개회식 때입니다.

이 때문에 동선이 드러나지 않았던 2시간 반 동안 평창 모처에서 북측 선수단 등을 격려했거나 다른 일정을 소화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개회식이 끝나면 김여정은 서울 지역 호텔로 이동해 1박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낮에는 청와대를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을 한 뒤 오찬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예선 첫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강릉 관동하키센터를 방문하는 게 유력합니다.

김여정은 방남 마지막날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예술단의 2차 공연을 관람한 뒤, 인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평양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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