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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본보기식 숙청 재개…미사일 도발 가능성도"

입력 2017-11-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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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본보기식 숙청을 재개했다" 국정원이 어제(2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는 보고도 했습니다.

김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본보기식 숙청을 다시 시작했다고 어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밝혔습니다.

김정은이 간부들에 대한 동향 감시를 강화하고 한동안 자제해오던 본보기식 숙청과 처형을 재개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미사일 축하 행사를 1면에 싣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노동신문사 간부를 '혁명화 조치'하고 평양 고사포부대 정치부장을 부패 혐의로 처형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또 평양 소재 미사일 연구시설에서 차량이 활발히 움직이는 등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올해 말 영변 원자로에서 폐연료봉 인출과 재처리를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풍계리 3번 갱도는 언제든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는 전했습니다.

북한이 금융기관 해킹 시도를 여러차례 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고도 나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이 방글라데시와 필리핀 등은 물론이고 국내 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여러차례 해킹을 시도했으며, 해킹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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