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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씽씽''…쌍용·르노삼성 '선전''…현대기아 '주춤'

입력 2015-04-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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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자동차 시장을 놓고 자동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수입차 업체들이 가격할인으로 공세 수위를 높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이전과 달리 힘이 달리는 모양새라고 합니다.

이가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월 한 달간 1000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수입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독일제 SUV 차량입니다.

리터당 13.8km의 연비에 가격은 4000만원대로 국산 차를 사려던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량은 2만 2000여대, 월 판매량으론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부분 변경 신차 출시나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를 앞둔 재고 처리까지 겹치면서 수입차 업체마다 가격 할인을 내걸고 있어, 열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채수원/수입차 업체 관계자 : 파격적인 금융 프로모션, 현금할인 등이 제공되고 있어서 지금 차량을 구입하시면 좋은 조건에 특별한 기회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완성차 후발업체, 쌍용과 르노삼성 역시 올 1분기 내수 판매량이 한 해전 같은 기간에 비교할 때 각각 26%, 14% 성장하며 선전했습니다.

특히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를 지금까지 8000대 이상 팔았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국내 점유율 70%를 달성하지 못했고, 올 1분기 점유율마저 67%에 그쳤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신형 투싼과 여름에 나올 신형 K5를 앞세워 시장 상황을 반전시킬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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