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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원내대표 '합의추대론' 부상…계파별 신경전 가열

입력 2014-10-07 19:04 수정 2014-10-0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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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 40초 발제 시작합시다.

[기자]

▶ 합의추대론 부상 "경선하면 불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합의추대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습니다. 주승용 의원은 출마선언을 하면서 "만약 경선이 치러지면 불참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의원' 안철수 국감서 존재감?

일본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여부를 검토하는 민관 합동위원회가 편파적으로 구성됐다고 안철수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전문위원 16명 중 13명이 정부 입장에 우호적이란 건데요. 국민적 불신이 해소되지 않은 일본산에 대해 정부가 수입금지를 풀려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 "서북청년단 실체 가르쳐야"

새정치연합 조정식 의원이 고등학교 교과서 8종 분석한 결과, 서북청년단을 언급한건 3종뿐이고 그나마 실체를 정확히 기술하지 않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조 의원은 "'서북청년단 재건위' 같은 조직이 나오는건 관련된 역사 교육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안철수 전 대표는 의정활동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7일) 식약처 상대 국감에도 참석했던데… 당내 상황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어쨌든 야당은 원내대표 선거 앞두고 계파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는 이야긴데, 그 얘기해 봅시다.

[기자]

김한길 전 대표의 비대위 참여론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비노온건파 중심으로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요. 7·30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사람더러 왜 다시 나오라고 할까요.

왜 김한길을 선택했을까? 바로 운동장이 기울어졌기 때문입니다.

비노온건파쪽에선 비대위가 친노로 쏠렸다며 쌍문동이니, 이문동이니 비판했는데, 박영선 원내대표 사퇴로 친노쪽으로 무게중심이 더 치우쳤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반면 문희상 위원장은 계파 청산을 외치고 있습니다.

친노 비노 구별없이 당 혁신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합니다. 하지만 비노측은 입에 발린 소리만 한다는 표정입니다.

문 위원장 말만 믿고 기다릴게 아니라, 당내 권력 균형을 맞추려면, 비노온건파 핵심인 김 전 대표가 직접 나서야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김 전 대표의 생각은 어떠냐.

최근 안철수 전 대표에게 "비대위에 함께 들어가자"고 제안한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안 전 대표는 "새정치 방향을 더 가다듬을 테니 김 전 대표만 참여하라"고 말했답니다.

주변 얘기를 종합해보면, 김 전대표는 들어갈 생각은 있는데, 혼자가긴 싫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원내대표 선거를 놓고 친노, 비노 양측간 신경전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비노측은 사실상 양보를 요구하는 거고, 친노측은 '뭔소리냐' 경선으로 붙자는 상황입니다.

만약 비노측이 패하면 김 전 대표가 비대위 참여할 가능성이 커질 걸로 보입니다.

오늘 기사는 <친노 막으러="" 김한길="" 돌아오나="">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Q. 원내대표 4파전…합의추대론 부상

Q. 중도파 민집모도 합의추대 요구

Q. 민집모, 원내대표서 친노 빠져라?

Q. 비노계, 후보 단일화가 급하다?

Q. 비대위 6인은 선출 방식 입장 갈려

Q. 박지원 "기울어진 운동장" 주장

Q. 비노 "친노에 유리한 구도" 주장

Q. 합의추대 원했다면 미리 움직였어야

Q. 주승용 "합의추대 안되면 사퇴"

Q. 김한길, 결국 비대위 참여?

Q. 김한길 "비대위, 혼자선 안 들어가"

Q. 김한길 비대위행? 결국은 시간문제

Q. 비노, 잘못되면 차기 공천까지 위태

[앵커]

야당 원내대표 선거 둘러싼 당내 계파 움직임은 더 체크해보고 오늘은 국정감사 첫날인만큼 국회 기사에 집중해서 취재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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