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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코로나 19 확진자 치솟는데…트럼프 "유럽 봉쇄조치 잘못됐다"

입력 2020-11-02 11:10 수정 2020-11-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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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코로나 19 확진자 치솟는데…트럼프 "유럽 봉쇄조치 잘못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각 나라가 취하고 있는 봉쇄조치가 잘못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일 미국 중부 미시간주에서 열린 대선 유세에서 "유럽은 아주 엄격한 봉쇄조치를 취했다"며 "하지만 확진자도 숨지는 사람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 것이냐"고 되물은 뒤 "이제 다시 일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봉쇄조치를 취한 사람들은 전염병과 싸우는데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것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단계 봉쇄조치를 발표한 직후에 나왔습니다.

유럽에서 계속 확진자가 늘어나자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 그리스는 봉쇄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유럽 코로나 19 확진자 치솟는데…트럼프 "유럽 봉쇄조치 잘못됐다"

미국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다시 번지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최소 미국의 31개 주에서 하루 최고 확진자 기록이 나왔습니다.

15개 주는 코로나 19로 숨진 사람이 가장 많은 날이 기록됐습니다.

또 10월 마지막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는 7만 8,380명으로 9월 같은 기간에 비하면 128.2%나 늘어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도 봉쇄조치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왔습니다.

코로나 19가 처음 번지기 시작했던 4월에 중부 미시간주가 봉쇄조치를 내리자 주민들에게 "민주당 주지사로부터 자유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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