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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인터뷰] 솔비 "결혼 적령기는 38세…돈 많이 벌고 싶어요"

입력 2016-09-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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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솔비가 민속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독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솔비는 MBC '라디오 스타'를 비롯해 '진짜 사나이-해군 부사관 특집'에서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청주에서 열린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에 작가로 참여해 '픽션&논픽션'이라는 제목의 설치 작품을 전시, 예능에서와는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30일에는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솔비에게 추석 연휴는 꿀맛같은 휴식이다. 솔비는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날 생각에 기뻐했다. "단 '결혼은 언제 할거냐'라는 질문은 삼가해줬으면 좋겠다"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 올해 추석은 계획이 있다면.
"할머니, 할아버지 산소에 성묘하러 갈 생각이다. 조상님을 잘 챙겨야 일이 잘 풀린다고 생각한다. 바쁘지만 산소를 자주 찾아가는 편이다. SNS에 '산소 가기 프로젝트'를 올릴 예정이다.(웃음)"

- 고향은 어디인가.
"경기도 군포다. 산본 쪽인데 가깝다."

- 명절 때 가족과 함께 보내나.
"항상 집으로 간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는 시간이다."

- 추석 때 가족과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나.
"평범한 얘기를 한다. 근데 오랜만에 만나서 스트레스를 안 줬으면 좋겠다. 어른들께서 '요즘 뭐하니' '결혼 언제하니' '학교 어떻게 됐니' 등의 질문을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다. 서로 응원해 줄 수 있는 긍정적인 말만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

- 듣고 싶지 않는 질문이 있다면.
"잠시 방송을 쉴 때 'TV에 왜 안 나오냐'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 최근에는 '왜 그림을 그리냐'라는 질문을 하신다. 당시 이런 질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에 대한 관심이고 표현인 것 같다."

- 그래도 물어보고싶다. 결혼은 언제 할 생각인가.
"결혼 적령기는 38세라고 생각한다.(웃음) 이미 늦은 거 더 즐기다가 결혼 하고 싶다. 이제 막 활동 시작했는데 돈도 많이 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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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은 얼마 만에 입었나.
"신인이었던 2008년에 입고 8년 만에 한복을 입었다. 오랜만에 한복을 입으니 설렌다. 한복에 맞는 메이크업도 받고 왔다."

- MBC '라디오스타' 출연 이후로 SNS 팔로워 숫자가 계속 늘고 있다.
"하루에 100명씩 늘고 있다. 현재 팔로워 수가 60K인데 100K가 되면 작업실에서 파티를 열 생각이다. 팬들을 초대해 작은 공연을 열고 싶다."

- 생일인 9월 30일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생일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했다. 클라우드 펀딩으로 의미있게 정규앨범을 만들었다. 예능인 솔비가 아닌 가수 솔비를 보여드리겠다."

- 팬들에게 한 말씀하자면.
"오랜만에 방송을 시작해 어설픈 면이 많은데 잊지 않고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길 바란다. 추석에도 많은 예능에 출연한다. 추석 연휴는 솔비와 함께 보내세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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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사진=박세완 기자
한복 협찬= 김예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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