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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군 '기강전선'…육군 대위 만취한 채 차량 절도

입력 2016-09-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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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부대 육군 대위가 술에 만취한 채 남의 차량을 절도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군 기강 해이가 또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6일 해당 부대에 따르면 지난 25일 강원 중·동부전선에서 근무하는 육군 A대위(28)가 술에 만취한 채 남의 차량을 훔쳐 도주했다 검거됐다.

A대위는 이날 새벽 2~3시께 부대 인근 읍내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만취한 채 도로변에 주차돼 있던 소나타 승용차를 훔쳐 1㎞여 떨어진 자신의 숙소까지 도주했다 다음날 오후 자신의 집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돼 군 헌병대에 이첩됐다.

A대위는 당시 술이 만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최고조에 달하는 등 남북이 초긴장 대치 상황 중인 가운데 이 같은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군기강 해이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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