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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변종 확산에…전문가들 "백신 여전히 효과 있을 것"

입력 2020-12-21 14:44 수정 2020-12-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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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CNN제공: CNN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백신이 변종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0일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 '초고속 작전' 최고 책임자인 몬세프 슬라위는 CNN에 출연해 "현재 이용 가능한 백신이 영국에서 보고된 변종 코로나에 효과적이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백신에 내성이 있는 변종은 단 하나도 없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성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지만 지금으로선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코로나 핵심 속성이 특정적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슬라위 최고책임자는 "백신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저항하는 항체를 사용한다"며 "모든 항체가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변종 확산에…전문가들 "백신 여전히 효과 있을 것"

'월터 리드 육군 연구소' 소속 과학자들도 같은 의견을 냈습니다.

넬슨 마이클 연구소장은 CNN에 "과학자들이 새로운 코로나19 변종에 대해 백신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이 변종에 대해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증거는 없다"며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과학자들은 컴퓨터 분석을 통해 백신이 변종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앞서 월터 리드 연구팀은 지난 8월에도 코로나19 백신이 다른 변종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윌리엄 샤프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백신 고문은 "변이가 있더라도 바이러스는 본질적으로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람과 같다. 내가 갈색 코트를 회색 코트로 바꿔 입어도 나는 여전히 샤프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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