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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바이러스 확산 방지 총력…문 대통령 대구 방문

입력 2020-02-25 16:21 수정 2020-02-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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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대구·경북에서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데도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오늘(25일)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또 오늘 대구에서는 사망 소식도 전해졌는데 현장을 지금 한번 연결해보겠습니다.  

서준석 기자, 우선 오늘 사망한 여성, 칠곡에 머물고 있었던 분이라고 하죠?

[기자]

맞습니다. 68세 여성인데,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23일 기침과 복부 팽만의 증세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급성호흡부전을 겪다가 결국 오늘 새벽 사망했습니다.

입원 중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사망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자와 접촉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현재까지 대구의 총 확진자는 지금 몇 명입니까?

[기자]

총 499명입니다.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15명 늘었습니다.

그런데 이 숫자는 주소지 이전 등의 문제로 계속 바뀔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일 같은 시간 131명이 증가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든 숫자는 맞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는 환자들도 많습니다.

때문에 잠시 뒤 질병관리본부가 밝힐 추가 확진자 수 통계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어제 오전 시간 기준으로 131명이 증가가 됐는데요. 오늘은,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15명이 추가됐으면 분명히 줄어든 숫자이긴 합니다. 잠시 뒤 전문가와 함께 이런 숫자들 또 어떻게 볼 수 있을지 하나하나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당정청 협의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대구 봉쇄'라는 용어가 나오면서 좀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가 내려지는 겁니까?

[기자]

우한처럼 대구를 오가는 사람들을 모두 막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대신 검사 대상을 확대해서 확진자들을 추가로 빠르게 발견해내겠다는 게 핵심입니다.

실제 대구시는 폐렴환자를 전수 조사했는데, 이 중 5명의 추가 확진자를 발견해냈습니다.

시 관계자는 "봉쇄라는 용어는 감염병 대응 단계를 말하는 학술적 용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대구를 방문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지금 제가 있는 대구시청을 방문해 대응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문제는 시간과 속도"라며 "이번 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군과 경찰, 민간 의료인력을 포함한 범국가적 총력지원 체계를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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