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월호 단체들, 퇴선 지시 안 내린 해경 책임자 명단 발표

입력 2019-08-16 16:12

해경 123정·헬기·초계기 관계자 8명 지목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해경 123정·헬기·초계기 관계자 8명 지목

세월호 단체들, 퇴선 지시 안 내린 해경 책임자 명단 발표

'4월 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퇴선 지시를 내리지 않은 현장 책임자 명단을 발표했다.

4.16연대 등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해경 123정 정장·부정장·기관장과 헬기 기장 3명, CN-235 초계기 기장과 부기장 등 총 8명을 구조 책임자로 지목했다.

이들 단체는 "참사 당시 현장에 도착한 목포해경 123정과 헬기·초계기 등 구조 책임자들은 단 한 차례도 퇴선 지시를 하지 않았다"며 "이 중 김경일 123정장은 사고 이후 '퇴선을 지시했다'고 거짓 기자회견을 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참사 현장에 도착한 헬기 탑승 대원들은 '세월호에 많은 승객이 탑승하고 있는 것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참사 당일 CN-235 부기장은 '대부분이 구조된 상황'이라고 KBS와 인터뷰했다"고 지적했다.

4.16연대 등은 지난달부터 언론·구조·인양·조사방해 등 영역별 책임자 처벌 대상 명단을 발표하기로 하고 앞서 3차례에 걸쳐 '보도 참사' 책임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은 "해양경찰청·서해해경청·목포해경청 구조 책임자 명단도 차례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세월호 당일 11번 실시간 보고는 허위"…김기춘 집유 '세월호 보고 조작' 판결에 유족들 반발…"솜방망이 처벌" "'세월호 보도참사' 책임자 3인방 이정현·안광한·길환영" 세월호 추모 기념물 부순 '태극기집회' 참가자들 2심도 실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