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태풍 '짜미' 일본 관통 예상…우리나라도 간접 영향권

입력 2018-09-28 21:44 수정 2018-09-29 00: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달 초 태풍 제비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 또 강한 태풍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주말동안 일본을 관통하며 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에도 강한 바람을 몰고 올 전망입니다.

김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폭풍이 보입니다.

크기가 한 눈에 가늠이 안될 정도로 거대합니다.

가운데 움푹 패인 눈도 또렷하게 보입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지난 25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찍은 24호 태풍 짜미입니다.

'짜미'는 오늘(28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70km까지 접근했습니다.

중심기압 950hPa, 최대 순간 풍속 초속 60m로 강한 중형급입니다.

시속 15km의 속도로 내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거쳐, 모레 오전 가고시마 인근에 닿습니다.

이후 일본을 관통한 뒤 다음달 1일 오전쯤 삿포로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벌써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면서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는 260편의 항공기가 결항하고 공항도 폐쇄됐습니다.

짜미는 우리나라에 강한 바람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동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순간풍속 초속 20m의 강한 바람과 최고 6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에는 20~60mm, 경상도 해안과 울릉도에는 5~40mm의 강우량이 예상됩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관련기사

매우 강한 태풍 '짜미' 일본 쪽으로…한국 영향 적을 듯 일, 강력 태풍 '짜미' 접근 앞두고 긴장…항공기 260여편 결항 '제비'만큼 강한 태풍 '짜미' 북상…오락가락 경로에 긴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