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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재 계속되면 핵억제력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

입력 2016-07-02 10:07

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사 기자 질문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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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대변인 조선중앙통신사 기자 질문에 답변

북한 "제재 계속되면 핵억제력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될 것"


북한은 지난 1일 또 다시 "미국의 핵위협과 제재가 가증될수록 우리의 핵억제력이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되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노동신문이 2일 보도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서맨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포럼에서 '세계 각국이 대북제재 이행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에 대해 "비열한 행위이며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라고 비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결의들이 공정성과 적법성, 도덕성을 상실한 범죄적 문서장에 불과하다"면서 "미국이 제재 결의가 효과 없자, 일본과 남조선 등 추종 세력을 발동해 여러 나라들을 찾아 다니며 우리와의 경제무역관계과 외교관계까지 단절하라고 회유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유엔에서 열린 대북 제재 관련 포럼도 이처럼 대북 제재 압박을 독려하는 행사였다면서 "자강력으로 비약하고 전진하는 우리에게 그 어떤 제재나 압박이 통하리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완전한 오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달 29일자 담화에서도 무수단 미사일 발사가 정당한 자주권 행사라고 강변하면서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계속하면 자위적 핵억제력을 연발적으로, 다발적으로, 질량적으로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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