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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장 긴급브리핑…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입력 2016-03-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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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질병관리본부장이 22일 한국인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에 관한 긴급브리핑을 갖고 치료 상황과 관련 대책을 발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정 본부장이 이날 오전 11시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카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에 관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그동안 같은 지카(Zika) 바이러스라도 국가마다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첫 감염자 발생시 즉각 입원시켜 치료·관찰하겠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다.

정 본부장은 지난달 22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같은 바이러스라도 민족마다 DNA가 다르다"면서 "지카 바이러스 첫 (감염)케이스는 무조건 입원시켜서 정밀하게 관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브라질에서 방문했다가 귀국한 직장인 L씨(43)가 이날 오전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인 중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씨는 지난 2월17일부터 3월9일까지 22일간 브라질에서 업무 목적으로 체류했다가 이달 11일 입국했다.

닷새 후인 16일 발열과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을 보여 유전자 검사(PCR)를 받았으며 이날 오전 6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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