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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 요원, 24시간 수색…해군 UDT요원 마비증상 보여

입력 2014-04-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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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세월호가 가라앉은 사고 해역에선 잠수 요원들이 24시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물살이 느려지는 소조기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아 보입니다. 해군 UDT 요원 1명은 마비 증상을 보여 현재 치료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박진규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기자]

한치 앞을 분간하기 어려운 바다 속입니다.

해군 해난 구조대-SSU 대원들이 선체 진입을 위해 망치로 외부 창문을 칩니다.

숨소리도 거칠어집니다.

힘든 작업 끝에 진입로를 확보하고 선체 진입을 시도합니다.

[위에. 위에. 위에. 안으로 들어가!]

하지만 속절 없이 흘러가는 시간, 압력 때문에 경고음이 울립니다.

[(기체저압경보기 소리) 압력 없어.]

구조대원들은 잠수 시간을 초과해 겨우 물 위로 올라왔습니다.

조류가 늦어지는 이른바 소조기를 이용해 총력을 펼치고 있지만 상황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늘(22일) 오후엔 수색 작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해군 UDT 소속 대원 1명이 마비 증상을 보여 이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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