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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 대유행' 현실로…스페인 등 다시 봉쇄조치

입력 2020-10-26 20:49 수정 2020-10-2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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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상황은 반년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나날이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2차 대유행이 현실이 됐는데요. 미국에선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않을 거"란 얘기가 나왔고 중국과 유럽 곳곳에선 봉쇄 지역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에선 급기야 바이러스를 통제하지 않겠단 말이 나왔습니다.

[마크 메도스/미국 백악관 비서실장 (CNN 인터뷰) :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보다는 백신과 치료제 등을 통제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8만 명 넘게 쏟아지면서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자 사실상 정부가 손을 놨다는 비판도 뒤따랐습니다.

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중국에서도 두 달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서부의 신장 카슈가르 지구에서 이틀 사이 137명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직 증상이 없는 환자들이지만 방역 당국은 1급 대응태세를 발령하고 봉쇄 조치와 모든 주민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유럽 각국에서도 하루 사이 수만 명이 추가로 감염되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강도 높은 봉쇄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상점 영업이 제한되고 경찰이 밤거리를 단속합니다.

[스페인 야간 경찰 : 통행금지가 재개돼 반대하는 시위를 통제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주세페 콘테/이탈리아 총리 : 문화산업이며 경제며 침체돼 (영업제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습니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정부의 방역 조치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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