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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준 난항…여 "야, 대통령 뜻 대승적 수용을"

입력 2017-05-28 14:43 수정 2017-05-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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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 문제를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기자회견을 열어 여론전에 나섰고, 야당은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낙연 총리 후보자 인준에 대해 야당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역대 전례가 없을 정도로 신속하고도 진솔하게 국민과 국회에 사과와 양해를 구했으니 야당들은 대통령의 뜻을 이제 대승적으로 수용해서…]

야당이 요구하는 대통령의 직접 사과는 부차적인 문제라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고위 공직자 검증 기준을 국회와 청와대가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인사 원칙을 허문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공세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내일(29일) 본회의 전에 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자를 비롯해 인사청문회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입니다.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역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인준 여부는 여론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본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여야 원내 지도부는 오늘 오후에도 전화 등을 통해 물밑 접촉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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